가다:구두와 함께하는 랜선여행, 콜롬비아 보고타

 

Chapinero는 현지인으로서, 금요일 밤이나 주말에 방문하기 좋으며, 가장 좋아하는 보고타의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 곳은 아름답고도 혼잡한 곳이에요.


도시의 북쪽에 위치한 Chapinero는 1885년에 chapines(chopines)라는 코르크 밑창이 있는 염소 가죽 플랫폼 신발을 만든 지역 장인들로부터 그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지역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발전했으며 보고타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Chapinero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보고타의 건물들과는 상당히 다른 건축물들입니다. 영국식 건축 스타일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어요.

지난 주말, Chapinero 주변을 돌아다녀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멋진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Rose Pastry Shop

여기를 찾는 건 매우 쉬웠어요. 붉은 벽돌 집들이 즐비한 가운데 길 모퉁이에 있는 분홍빛 집이 다른 집들에 비해 눈에 띄었습니다.

핑크색 인테리어로 가득한 이 페이스트리 가게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예쁜 디저트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 가지만 고를 수 없어 4가지 디저트를 먹어봤는데 밀푀유와 룰로 그린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룰로"는 콜롬비아와 남미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맛이 나는 과일이랍니다. 

가게 내부와 외부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으며 Instagram 피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화사한 사진들을 찍기에 완벽한 장소더라구요. 

이번에는 디저트와 커피를 먹으러 간 것이었지만 식사용 메뉴와 칵테일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Il Mercatino

Rose Pastry Shop에서 도보로 불과 4분 거리에 다음 정거장인 Il Mercatin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곳은 식당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식료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치즈, 수제 파스타, 와인을 구매할 수 있어요. 

이 식당에 처음 간 날은 가족과 함께 갔었는데, 밖에서는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우리 가족을 환영하고 벽난로에 불을 붙여 근처 테이블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어요. 놀라운 음식과 함께였던 따뜻한 그 분위기는 그날 저녁을 잊지 못할 경험이었답니다. 

파티오에서 화장실까지 가는 길도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도 이곳에서 건졌어요!).

 

 

Chuculat 

초콜릿이 아메리카대륙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몇몇 사람들은 그것이 멕시코에서 왔다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마존(콜롬비아, 페루, 브라질,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수리남, 가이아나, 볼리비아)에서 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Il Merecatino 바로 앞에는 콜롬비아 초콜릿인 Chuculat 전용 매장이 있습니다. 이 매장은 콜롬비아의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 카카오 생산자와 직접 협력하여 콜롬비아의 프리미엄 초콜릿을 생산하고 전 세계와 공유합니다. 방문하는 동안 초콜릿의 기원, 카카오와 코코아의 차이점에 대해 배우고 말린 파인애플과 말린 골든베리가 들어간 놀라운 다크 초콜릿 바를 맛보았습니다! 있는지도 몰랐는데 너무 맛있었던 초코차이도 한 봉지 샀답니다.-

 

콜롬비아의 카카오 수출량의 95%가 국제카카오기구(International Cacao Organization)에서 '품질이 높은 맛'으로 인정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초콜릿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다양한 설명과 함께 맛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에요.

 

 

Hanna Hops 

그 후, 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골동품 가게 몇 군데를 방문했고, 아무것도 사지 않았어도 눈은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은 골동품 가게 투어를 마치고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근처에 있는 많은 술집 중 한 곳에서 술을 마시자고 했답니다. 그렇게 Hanna Hops에 도착했어요.

Hanna Hops는 맥주를 뜻하는 콜롬비아 단어인 폴라(Polas)를 먹고 마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맥주 옵션에는 자체 맥주인 de la casa가 있는데 꽤 맛있었어요. 곁들여 먹기 위해 치킨과 미니 엠파나다도 주문했습니다.

좌석이 불편하고 테이블이 약간 작은 편이어서 - 접시와 잔들을 놓을 공간이 거의 없었던게 단점이긴 했지만, 멋진 사진 스팟들과 분위기로 친구들과 밤에 술 한 잔 하기 좋은 장소였어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집들이 가득한 풍경,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습니다. 많이 걸을 날에는 보통 운동화를 신을 텐데, 그날 입은 옷에 구두에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다:구두 Perfect Pump를 신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걷다 지쳤었지만 발이 아파서 앉아서 쉬고싶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것 같아요. KADA: KUDU Perfect Pump의 편안함에 고마움을 느꼈던 날이었답니다!